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는 2026년 9월 3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강경성)와 함께 미국 기업 4개 기업이 반도체·첨단소재·청정에너지 분야에 총 20억 달러(약 2.8조원)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신고하는 투자신고식 및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투자는 공급망 재편 속에서도 한미 간 첨단산업 협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양국의 산업 공급망 연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프로덕츠는 경기도 평택에서 반도체용 초고순도 가스와 희귀가스 설비를 증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엑셀리스는 한국 내 이온주입기 제조시설을 확장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출 허브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닝은 디스플레이용 특수유리 등 첨단소재 설비를 확충하고, 퍼시피코 에너지는 전남광주 지역에서 3.2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구축을 본격화한다.
김정관 장관은 투자 기업들과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투자 현황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한미 투자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기업이 한미 산업 협력의 주인공”이라며, 한국이 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투자 목적지가 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업부는 2026년 9월 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국내 스타트업 8개사와 현지 글로벌 투자가를 연결하는 '한-미 CVC·VC 포럼'을 개최했다. AI, 자율주행, 첨단소재 분야 스타트업들이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샌프란시스코 CVC·VC를 대상으로 사업 발표와 1대1 상담을 진행했으며, 향후 실질적인 투자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