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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소방청 예산안 3,713억 원 확정… 첨단 무인소방장비 및 기술 투자 확대

소방청은 2027년도 정부 예산안으로 총 3,713억 원을 확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3% 증가한 규모이며, 소방 연구개발(R&D) 예산은 608억 원으로 20.9% 늘어났다.

예산은 첨단 장비 확충과 기술 기반 재난 대응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둔다.


내년부터 5년간 자동 물뿌리개(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공장 19,806개소(연간 3,961개소)에 자동확산소화기 설치를 지원한다. 59억 원이 투입되며, 20년 이상 노후 공장, 영세 제조업체, 산업단지 밀집 지역 등 화재 위험성이 높은 장소를 우선 대상으로 한다.

노후 아파트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 보급(62억 원)과 산림인접마을 비상소화장치 설치(23억 원)도 지속 편성된다.


무인소방로봇 9대(108억 원)와 4족보행로봇 40대(160억 원) 보강 예산을 편성해 소방대원보다 로봇이 현장에 먼저 들어가 재난 상황을 살피도록 한다. 대형 산불전문진화차 3대(11억 원)도 지방정부에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소방헬기 전국 통합 관제 체계 구축(31억 원)과 소방 무선통신망 개선(27억 원)으로 재난 통신 안정성을 높인다.


소방 R&D 608억 원 중 치안·소방 통합 지휘·통신 기술개발(30억 원)과 재난안전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 개발(45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 재난현장 지휘역량강화센터는 '27년 대구를 시작으로 '28년 전남, '29년 충북, '30년 경기북부까지 4개소를 연차적으로 구축하며, 현재 전국 10개소가 운영 중이다.

119항공정비실 건립 등 전국 소방헬기 통합관리 예산은 157억 원이며, 내년 7월 준공되어 본격 운영된다.


소방공무원 보건 지원에 81억 원이 투입되고 '찾아가는 상담실' 상담사 265명 체계를 유지한다. 국립소방병원 운영(411억 원)과 기숙사 건립, 국립소방박물관 건립·운영(46억 원)이 포함됐다.

일반회계 외 별도 재원 485억 원을 통해 구급차 270대 교체, 중앙소방학교 생활관 별관 신축 등 현장 숙원 사업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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