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2026년 9월 1일 충남 서천 판교농협에서 농협경제지주(주), 판교농협,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도토리묵 가공 부산물의 기능성 소재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은 도토리로 묵을 만들고 남는 '상수리묵박'을 활용해 체지방 감소 효과를 가진 기능성 소재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국립식량과학원과 농협경제지주(주)는 공동 연구를 통해 상수리묵박 추출물이 상수리 원물보다 총 폴리페놀 함량이 5배 이상, 에피갈로카테킨(EGC) 함량이 약 40배 높은 것을 확인했다.
고지방식이로 비만이 유도된 실험동물에서 체중과 복부 지방량 감소 효과도 입증됐으며, 이에 기반해 비만 개선·예방용 조성물의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10-2026-0088331)를 2026년 5월 출원했다.
판교농협은 이번 기술을 바탕으로 도토리묵, 쌀국수 등 일반 식품의 제품화를 추진하고, 전국 700여 개 농협 유통망을 통해 소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가공 부산물의 자원순환과 국민건강 증진, 지역농협 수익 창출이 결합된 공공 기술사업화 모델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