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승수)은 2026년 9월 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전 세계 한글학교 70곳에 문학나눔도서 중심의 우수 한국 도서 7천여 권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해외 한글학교와 재외동포 사회가 꾸준히 요청해 온 한국어·역사·문화 분야 도서와 교육자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재외동포사회의 독서문화 확산과 차세대동포의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자체 예산으로 아동·청소년 도서, 소설, 수필 등 문학나눔도서로 선정된 우수 도서를 해외 현지로 직접 배송하고, 재외동포청은 지원 대상 한글학교를 발굴하고 수요를 조사해 적기에 도서가 전달되도록 한다.
첫 번째 지원 대상 지역은 유럽, 러시아, CIS 지역이며, 향후 지역별로 순차 지원할 예정이다.
도서 선정과 수요조사는 10월 초까지 마무리하고, 10월 말부터 전 세계 각지로 순차 배송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지원 대상과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기로 했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예산 부족으로 한국 도서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온 한글학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차세대 재외동포들이 우수 한국도서를 통해 우리 문학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며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