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진흥공사(KOBC)와 CJ대한통운이 공동투자해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엘우드에 건설한 연면적 10만 3천㎡ 규모의 민관합작 초대형 물류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026년 9월 2일 밝혔다.
이 센터는 대지면적 29만 5천㎡, 연면적 10만 3천㎡로 축구장 14개에 달하는 크기이며, 대형화물차 입출고를 위한 130개의 도크와 약 12m(40ft) 층고를 갖춰 최적의 물류처리 능력을 보유했다. 시카고 도심에서 남서쪽으로 약 72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미국 최대 물류허브인 센터포인트 인터모달 센터에서 5.5km 이내로 철도와 도로망이 연결돼 미국 전역에 이틀 내 배송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의 해외물류시장 개척 지원사업(2011년부터 매년 5~10개 기업 선정, 타당성 조사비용 최대 2억 원 지원)을 통해 2022년 타당성 조사비용을 지원받아 추진된 성과다.
또한 한국해양진흥공사는 글로벌 물류공급망 투자펀드 1조 원을 조성해 우리 물류기업의 해외 물류자산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공공기관이 함께 투자한 이 센터를 KOTRA를 통해 해외공동물류센터로 지정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미 정부에 외국무역지대(Foreign Trade Zone) 신청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2030년까지 민관합작 해외 물류센터 40개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혜정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물류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현지진출 국내 수출입기업에 안정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정책사업 확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