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026년 8월 31일 한국국제정치학회와 공동으로 제2차 서울 중동문제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중동 지정학적 환경의 변화와 한국-중동 관계의 미래를 주제로 한 1.5트랙 성격의 논의 자리로, 미국·이탈리아·일본의 주요 전문가를 포함해 국내외 110여 명이 참석했다.
이경철 중동평화 정부대표는 개회사에서 국제질서의 근본적 변화 속에서 정부와 학계의 연계 및 교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우리 정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대중동구상 SHINE 이니셔티브를 바탕으로 중동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글로벌 책임강국’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HINE 이니셔티브는 안정(Stability), 조화(Harmony), 혁신(Innovation), 네트워크(Network), 교육(Education)의 비전 아래 평화, 번영, 문화 분야에서 중동과 협력하는 구상이다.
회의는 이란 전쟁이 지역 및 국제 질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두 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중동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자지구 상황 등 주요 지역 현안과 주요국 대중동 전략, 한국-중동 관계의 미래 및 역내 안정과 평화를 위한 대응 방향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공유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문제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건설적인 의견 교환을 통해 SHINE 이니셔티브를 바탕으로 우리의 대중동 정책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