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회가 주관한 ‘2026년 최고농업기술명인 학술토론회’가 2026년 8월 27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경남 진주)에서 열렸다. ‘인공지능(AI) 기반 기후변화 대응 최고농업기술명인, 후계농과 함께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명인회 회원, 지역 농업인, 청년농업인 4-H 회원, 농촌진흥기관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기조 강연에서 농촌진흥청 농업지능데이터팀 신재훈 팀장이 ‘농사도 이제 AI에게 물어보세요’를 주제로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영농상담 서비스 ‘AI이삭이’와 데이터 기반 농업 생태계 확장 방안을 소개했다.
이명화 명인회장과 류지봉 명인이 각각 농업 경영 비결과 축적된 재배 기술을 공유했으며, 후계 농업인들도 성장 경험과 계획을 발표하며 현장 중심의 기술 전수 사례를 나눴다.
종합토론에서는 세대 간 기술 전승, 지역농업 조직화, 협력 체계 구축 및 인공지능 기술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특히 농업기술명인과 청년농업인은 기술 전승과 상호 발전을 위한 지도-조언(멘토링) 협약을 맺고, 명인들의 축적된 기술과 지혜가 체계적으로 후계농에게 전수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농촌진흥청은 2009년부터 식량, 원예,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을 보유하고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을 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해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79명이 선정됐다.
명인들은 자발적으로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회’를 조직해 정기적으로 농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농업기술명인은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인적 자산”이라며 “차세대 농업 인재 양성을 위한 최고의 현장 교육 전문가이자, 농업기술의 권위자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