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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과수 폭염·가뭄 피해 예방 기술지원 강화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대현 원장은 2026년 8월 24일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에 있는 햇빛차단망 설치 사과 과수원을 찾아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 대응 상황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열매가 커지는 시기 고온과 가뭄으로 햇볕데임(일소)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술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김 원장은 현장에서 햇볕데임 발생 현황과 햇빛차단망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고온 피해 사전 대응을 위한 농가 대상 기술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햇볕데임은 사과가 커지는 시기 32도(℃) 이상 고온이 지속될 때 열매 표면 온도가 40도(℃) 이상으로 올라 세포가 손상되는 현상으로, 탄저병 같은 2차 전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표면 온도를 낮추는 관리가 중요하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기후변화 대응 신기술보급사업의 하나로 ‘기후변화 대응 다목적 햇빛차단망’ 기술을 장수군을 포함한 전국 15개 시군, 약 15헥타르(ha) 규모 과수원에 보급해 추진 중이다.


햇빛차단망은 수동 조작은 물론 정보통신기술(ICT) 자동제어시스템을 적용해 기상 상황에 따라 자동 작동이 가능하고, 과수원 내부 온도를 약 3도(℃) 정도 낮춰 햇볕데임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우박 피해 예방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 시범사업 참여 농업인 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설치 과수원 대비 평균 햇볕데임 피해는 34%, 노동력은 37%, 우박 피해는 37%, 조류 피해는 29% 줄어 이상기상 대응력과 노동력 절감 면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현 원장은 “열매가 커지는 비대기 고온 대응이 과일 품질을 결정짓고, 농가 소득과도 직결된다”라며, “다목적 햇빛차단망 같은 신기술을 지속해서 발굴·보급해 기후변화 대응 안정적인 과수 생산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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