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6년 8월 27일 이호현 제2차관 주재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연구회’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전력망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안정적인 접속과 운영을 위한 기술 기준인 그리드코드를 논의하고 올해 안으로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는 정밀한 연산 과정에서 0.001초 단위로 MW급 전력 변동이 발생하고, GW급 대규모 전력을 필요로 해 기존 전력 소비 형태와 차이를 보인다. 이에 따라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가 전력망에 안전하게 연결될 수 있는 맞춤형 전략과 기술 요건이 필수적이다.
연구회에서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설비 구성과 전력 수요 특성, 전력사용효율(PUE) 등을 분석하고, 해외 사례도 검토할 예정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나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등 보완설비의 기능을 해치지 않으면서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국내 전력계통의 특수성을 반영한 그리드코드를 2026년 안으로 도출하고,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