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장관 박홍근)는 2026년 8월 27일 오전 10시 서울 예금보험공사에서 제2차 재정운용전략협의회를 열고, ‘대체불가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4대 핵심 방안을 확정했다. 민간위원 13명과 과기정통부·농식품부·산업부·복지부·중기부 차관 등 관계부처가 참석한 이번 회의는 내년도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범부처 협업 자리였다.
정부는 휴머노이드 생태계 육성을 위해 2027년 0.6조원, 2030년까지 총 2.3조원(민간 매칭투자 포함 2.7조원)을 투입해 핵심부품 국산화율을 현재 45%에서 80%로 높이고 10대 업종별 양산 체제를 갖춘다.
삼성디스플레이·KAI·대한통운 등 10대 업종 대표 수요기업과 국내 로봇기업이 짝을 이뤄 2030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하며, 정부는 국산 휴머노이드를 2027년 250대, 2030년까지 1,080대 구매해 대학과 국책연구기관에 보급한다(비휴머노이드 포함 시 2027년 약 1,700대, 2030년 약 5,000대).
8대 핵심분야 피지컬 AI 실증에는 2027년 0.7조원, 2030년까지 2.8조원(민간·지방비 매칭 포함 4.0조원)을 들여 자율제조·중소제조·농업·건설·물류·항만·돌봄·국방 현장 500곳 이상에서 로봇이 실제 작업을 수행하도록 한다. 실증에서 나온 데이터는 표준화해 국내 기업 모델 학습에 제공하며, 일부 사업은 휴머노이드 육성 안건과 중복 포함된다(중복 규모 ’27~’30년 약 0.8조원).
신성장 분야(新안보·제약바이오·기후테크·K-소비재)에서는 매년 300개사를 선발해 최장 5년, 기업당 최대 100억원+α을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2027년 2,388억원을 투입한다.
선정 기업에 성장 디렉터가 1대1로 배정돼 R&D·보증·융자·수출지원을 묶어 장기 성장을 돕는다.
전 부처 중소기업 지원사업은 현재 22개 부처 671개(31조원) 규모이나, 정부가 17개 부처 472개 사업(25.5조원)을 대상으로 전면 점검해 232개(약 50%)를 정비(88개 통폐합·폐지, 144개 감액)함으로써 2027년 예산안 기준 약 4조원을 절감했다. 절감된 재원은 성과 검증 사업과 신규 랜드마크 사업에 전액 재투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