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2025년 응급실에 내원한 손상환자 현황과 특성 조사 결과를 담은 「2025 손상 유형 및 원인 통계」를 2026년 8월 26일 발간했다. 조사에 참여한 29개 병원 응급실 내원 손상환자 중 80세 이상 비율이 2015년 3.2%에서 2025년 9.5%로 약 3배 증가하는 등 손상환자의 고령화가 두드러졌다.
전체 손상 원인 1위는 추락·낙상(40.0%)으로, 2015년 29.6%에서 꾸준히 증가했다.
추락은 10세 미만 어린이가 45.4%로 가장 많고 발생 장소는 집(60.2%)이 대부분인 반면, 낙상은 80세 이상이 19.9%로 가장 많고 60세 이상이 50.4%를 차지해 고령층에서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컸다.
중독 손상환자 6,816명 중 69.4%는 의도적이었고 자살 목적이 58.5%로 주된 원인이었으며, 치료약물이 66.7%로 가장 많았다. 10~20대 비율은 10년 사이 약 2배(16.9%→33.9%) 증가했다.
운수사고 시 안전벨트나 헬멧 미착용자는 사망 위험이 착용자 대비 2~3배 높았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연령대별 손상 양상 차이를 강조하며,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손상 예방관리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통계와 원시자료는 국가손상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