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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창덕궁에 이어 덕수궁·서오릉에서 인공지능 순찰로봇 현장 실증 나선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덕수궁과 서오릉에서 인공지능(AI) 순찰로봇의 현장 실증을 2026년 8월부터 11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이번 실증은 중소벤처기업부의 「AI 순찰로봇 실증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 2월부터 2개월간 자체 예산으로 창덕궁에서 1대를 시범 운영한 데 이은 후속 사업이다.

평탄한 지형의 덕수궁에는 4륜 구동 로봇을, 험지와 경사 구간이 있는 서오릉에는 2족 보행 로봇을 각각 1대씩 총 2대 배치해 궁궐과 왕릉의 특성에 적합한 유형과 기능을 비교 검증한다.


투입되는 로봇은 라이다(LiDAR)와 비전AI를 기반으로 자율주행하며, 일반·열화상 카메라와 AI 영상분석 기술을 통해 화재나 침입자 발생, 관람객이 쓰러지는 등의 응급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또한 관제상황실과 연계하여 안내·경고 방송을 실시하는 등 현장 예찰과 대응을 강화한다.

궁궐과 왕릉은 넓은 공간에 다양한 국가유산과 시설물이 분포하고 좁고 굴곡진 동선, 경사로, 비포장 구간, 수목 등 현장 여건이 다양해 로봇의 주행 성능과 장애물 대응 능력이 중요하다.


이번 실증은 단순히 개별 로봇 성능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떤 유형의 순찰로봇이 궁궐과 왕릉에 적합한지 비교·검증하며, 실제 위급 상황에서 국가유산과 관람객 안전 확보에 기여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올해 실증 성과에 따라 사업을 내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만큼, 국가유산청은 실증 결과를 토대로 AI·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국가유산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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