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2026년 8월 21일부터 대전 및 청주 지역 소재 IT·R&D 등 지식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포괄임금 오남용 권역별 릴레이 5차 기획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독은 지난 2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1차 기획감독에서 대전 권역의 연장·휴일·야간근로수당 체불 적발률이 가장 높았고, 이후에도 익명신고센터 제보가 이어짐에 따라 해당 지역·업종의 실태를 다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기획감독 당시 전국의 포괄임금 오남용 의심 사업장 101개소를 점검해 포괄임금을 활용하는 79개소를 확인했으며, 그중 수당을 미지급한 곳은 대전청 관내 6개소를 포함한 전국 34개소였다.
대전청 관내 6개소 중 대전과 청주에서 각 2개소, 업종별로는 연구개발업과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등 지식서비스산업에서 5개소가 적발되었다.
적발 사례로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A사가 실제 근로시간 확인 없이 고정OT분만 지급해 근로자 14명의 고정OT 초과분 합계 25백만원을 미지급한 경우와, 연구개발업체 B사가 임금명세서에 시간외수당 계산방법을 미기재하고 근로자 1명의 고정OT 초과분 합계 13백만원을 미지급한 경우가 있다.
고용노동부는 대전·청주 지역 지식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5차 릴레이 감독을 실시하여 포괄임금을 이유로 한 공짜 노동 오남용이 예방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포괄임금 오남용이 의심되는 지역과 업종에 대해 반복적인 점검을 통해 잘못된 노동 관행을 근절하겠다”며, “일한 만큼 정당하게 보상받는 상식적인 일터 문화가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지도·감독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