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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가발', 특허 경쟁력 세계 2위로 국제 패션 선도!

지식재산처는 최근 20년간(’04년~’23년) 세계 5대 지식재산기관(IP5)에 신청된 가발 관련 특허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의 누적 특허출원 건수는 일본에 이어 공동 2위를, 특허등록 건수는 30%를 차지하며 단독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IP5는 한국 지식재산처를 비롯해 미국 특허상표청, 일본 특허청, 중국 지식재산국, 유럽특허기구로, 전 세계 특허출원의 약 85%를 차지한다.


과거 탈모를 가리기 위한 용품으로 여겨졌던 가발은 이제 개인의 개성을 표현하는 패션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전 세계 가발시장은 2025년 약 79억 5천만 달러(약 11조원)에서 2035년 약 163억 9천만 달러(약 23조원)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구개발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조립형 패션 가발, 식물성 소재 가발, 스마트 가발 등 다양한 기술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예를 들어, 고정용 머리띠에 앞머리·뒷머리 가발과 장식용 머리띠를 착탈해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하는 기술이나, 연꽃 줄기에서 추출한 천연 섬유를 사용해 두피 건강을 지키는 가발 기술, 스마트폰으로 모발 색상을 조절할 수 있는 마이크로 LED 가발 기술 등이 특허로 등록됐다.


세부 기술별로는 가발 제작 공정 및 장치 관련 특허가 21%로 가장 많았고, 모발 섬유의 자연스러움과 내구성을 높이는 소재 개질 기술이 20%로 뒤를 이었다. 이어 가발 베이스의 밀착성과 착용감을 높이는 기술(15%), 일부 머리카락에 덧붙여 길이와 볼륨을 조절하는 헤어피스 기술(14%)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헤어피스 기술은 가발의 패션화 추세와 맞물려 출원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출원인 순위에서는 일본 기업 카네카, 아데랑스, 덴카가 상위 3위를 차지했고, 국내 기업 하이모가 35건으로 세계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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