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026년 8월 13일 충남 당진시 송악읍에서 국산 사료용 옥수수 신품종 ‘광평옥2호’의 현장 평가회(수확 연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경제지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조사료 생산 경영체, 민간 종묘업체, 재배 및 축산 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수입 품종과의 생육 상태와 수량성을 비교했다.
‘광평옥2호’는 기존 국산 품종 ‘광평옥’과 수입 품종 ‘P1543’, ‘네로IT’와 함께 시범 재배됐다.
이 품종은 기존 ‘광평옥’의 재배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고온 적응성과 수량성을 높인 특성이 있으며, 이삭이 크고 수확기까지 잎이 푸르게 유지돼 쓰러짐에 강하고 이삭 썩음병 발생도 적다. 시험 결과 건물수량은 1헥타르당 약 24톤으로, 수입 품종 ‘P1543’보다 약 20% 많고, 조단백질 함량은 9.2%로 사료 가치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자 가격은 20킬로그램당 약 32만 원으로, 같은 양의 수입 종자 가격 60만 원보다 47% 저렴해 농가의 생산비 절감이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종자 공급을 위해 국내 100톤, 베트남 40톤 등 총 140톤의 종자를 올해 생산할 계획이며, 2027년부터 농가에 본격 보급할 예정이다.
현장 평가회에 참석한 재배 농가는 “지금까지 재배한 사료용 옥수수 중 ‘광평옥2호’가 키도 크고 잘 자라며, 쓰러짐에도 강하고 수량도 많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