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026년 8월 12일, 민생침해범죄의 실질적 피해 회복과 재범 방지를 위해 「범죄수익추적 수사체계 고도화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범죄수익보전 중심 수사에서 벗어나 자금세탁 단계부터 차단하는 전문 수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6년 하반기부터 서울·부산·경기남부 등 범죄수익추적수사팀이 있던 시·도청에서 ‘자금추적수사팀’을 분리 신설해 자금세탁 인지수사와 FIU 제공 정보를 활용한 사건 수사를 전담하게 한다.
2027년 상반기에는 인천·경기북부·경남청으로 확대하고, 향후 모든 시·도청에 팀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범죄수익의 원천적 박탈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또한 경찰서 단위에서도 범죄수익보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하반기 인사부터 주요 경찰서에 「범죄수익보전 전담관」을 배치한다.
전문성 있는 인력(경찰 경영학 석사과정 수료자, 회계사 등)을 우선 선발해 보전 업무를 직접 수행하고, 현장 수사관들의 종합처리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서울 강남권, 부산, 경기남부 등 7개 주요 경찰서에 우선 지정하며, 향후 운영 효과 분석을 통해 모든 1급지 경찰서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고도화는 2019년 전담팀 신설 이후 최근 3년 평균 2,730건, 8,748억 원의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실적을 바탕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