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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서울세관 국제이사화물 통관검사장 증축공사" 준공식 개최

관세청은 7월 24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서울세관 국제이사화물 통관센터에서 '서울세관 국제이사화물 통관검사장 증축공사'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증축공사는 2025년 3월 착공 이후 1년 4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준공식에는 이종욱 관세청장, 김용식 서울본부세관장, 김주영 국회의원, 이석범 김포시 부시장, 정재열 한국관세사회 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세관 국제이사화물 통관센터는 2014년 용인시 신갈동에서 김포 고촌 물류단지 내 약 6천 평(19,296㎡) 규모로 이전한 시설로, 해상으로 운송되는 국제 이사화물의 약 75%를 처리하고 있다.

지난해 해상운송 이사물품 수입 건수는 전체 14,661건 중 서울이 10,960건으로 74.8%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물동량 증가로 검사장 처리능력이 한계에 도달해 물류 지연이 발생하면서, 처리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증축공사가 추진됐다. 증축 전에는 일평균 검사 가능 컨테이너(20피트 기준)가 6개였지만, 일평균 반입 컨테이너는 24개에 달했다.


이번 증축으로 센터 부지 내 연면적이 기존 1,782.8㎡에서 7,697.8㎡로 약 5,915㎡(약 2천 평) 늘어났다.

검사 설비도 대폭 보강돼 엑스레이 검색기가 기존 2대(소형 1대, 중형 1대)에서 4대(소형 3대, 중형 1대)로 늘어났고, 자동이송설비 3세트가 새로 도입됐다. 이에 따라 일평균 검사 가능 컨테이너 수는 6개에서 18개로 3배 증가했다.


해외에서 컨테이너로 반입되는 이사화물은 여러 물품이 섞여 있어 마약이나 총기류 같은 사회안전 위험물품을 은닉하기 쉽다.

실제로 2022년 3월에는 세탁기 내부에 숨긴 메트암페타민 12kg이 적발된 사례가 있다.


관세청은 확충된 검사 설비와 개선된 통관 체계를 바탕으로 검사 관점을 '탈세물품 적발'에서 '마약 및 총기 적발'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사자 자격 등 심사는 간소화하되 위험화물 검사를 대폭 확대해 국제이사화물에 대한 세관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우편이나 특송물품 같은 개인화물에 적용 중인 '마약 N차 저지선'과 함께 이사화물을 통한 마약류 국내 반입을 차단해 국민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기념사에서 "서울세관 국제이사화물 통관센터는 우리나라 국제이사화물 통관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핵심 기반시설인 만큼, 이번 준공이 지닌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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