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2026년 4월 국장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신임 아시아태평양국장에는 이민경 공사참사관이, 신임 영사안전국장에는 유병석 공사참사관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이번 인사는 아태 지역 외교 강화와 재외국민 안전 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민경 신임 아시아태평양국장은 1974년생으로, 2001년 제35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통상부에 입부했습니다. 이후 주일본대사관 1등서기관, 주네팔대사관 참사관, 외교부 인사운영팀장, 아태1과장, APEC 사무국 파견, 주네덜란드대사관 공사참사관, 재외공관담당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특히 아태 지역 전문가로 평가받으며, 최근에는 아시아태평양국장 직무를 대행해오기도 했습니다.
유병석 신임 영사안전국장은 1972년생으로, 2001년 제4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재정경제부에서 근무하다 2004년 외교통상부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주제네바대표부 1등서기관, 주키르기즈대사관 참사관, 외교부 차관보좌관, 다자협력·인도지원과장, 재외국민보호과장, 주유엔대표부 참사관, 주라오스대사관 공사참사관,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파견, 국제기구·원자력국 협력관, 영사안전정책과장, 재외국민보호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아시아태평양국장은 한국의 대(對)아시아·태평양 외교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입니다. 최근 중국, 일본, 동남아국가연합(ASEAN), 호주, 뉴질랜드 등 주요 국가들과의 외교 관계와 경제 협력, 지역 안보 이슈를 조율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민경 신임 국장은 그간 아태 지역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내 한국의 외교적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사안전국장은 해외에 체류하거나 방문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자리입니다. 영사 콜센터 운영, 재외국민 보호 및 위기 상황 대응, 여행 경보 발령, 해외 범죄 피해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총괄합니다. 유병석 신임 국장은 재외국민보호과장과 영사안전정책과장 등 관련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 온 만큼,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국민 안전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적임자로 평가됩니다.
외교부는 이번 인사를 통해 정책 추진력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외교 역량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해외 여행과 교류 증가로 영사 서비스의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두 신임 국장의 전문성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