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4월 13일 오전, 전남 완도군의 냉동창고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두 분의 빈소가 마련된 완도대성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총리는 고인들에게 옥조근정훈장을 직접 추서하고 조문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김 총리는 조문에서 순직한 소방관들의 명복을 빌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장 위험한 현장으로 달려간 고인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에 경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예우와 장례 지원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 진압 과정에서 두 소방관은 냉동창고 내부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문을 마친 뒤 김 총리는 현장 관계기관에 유가족에 대해 정해진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희생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옥조근정훈장은 공무 수행 중 헌신한 이에게 수여되는 훈장으로, 이번 추서는 고인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조치다.
순직 소방관의 영결식은 4월 14일 오전 9시 완도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엄수될 예정이다. 정부는 장례 절차 전반에 걸쳐 유가족을 지원하고, 화재 현장 안전 대책을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