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인삼 연작장해 경감 기술 실증 현장 점검

농촌진흥청이 인삼 재배의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인 연작장해를 해결하기 위한 현장 기술 점검에 나섰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대현 원장은 6월 1일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인삼 재배 농가를 방문해 토양 소독 기계화 기술 실증 현장을 살펴보고 농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인삼은 한 번 재배한 땅에서 다시 심으면 병해충 피해가 커지는 대표적인 연작 장해 작물이다. 이 때문에 예정지 토양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특히 토양 내 병원균 밀도를 줄이는 소독 작업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기존에는 인력에 의존한 작업 방식이어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작업자의 안전도 우려되는 문제가 있었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민간업체와 협력해 토양 훈증 기계 처리 기술을 현장에 적용 중이다. 이 기술은 트랙터에 부착한 처리기를 이용해 소독 약제를 일정 깊이까지 균일하게 살포하는 방식이다. 기계화를 통해 노동력을 대폭 절감할 수 있고, 약제 노출 위험을 줄여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오후 1시 10분부터 4시 30분까지 충남 공주시 탄천면 남산리 농가에서 진행됐다. 김대현 원장은 실증에 참여 중인 농가와 토양 소독 기계 처리 현황, 재배지 관리 애로사항, 노동력 절감 효과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농업인들은 기계화 작업이 실제로 시간과 인력을 크게 줄여준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 원장은 “인삼은 연작 피해가 심각한 작물이기 때문에 예정지 토양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실증연구와 민관협력을 더욱 강화해 농가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화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술이 성공적으로 적용되면 인삼 재배지의 병원균 밀도를 효과적으로 줄여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현장 밀착형 연구개발을 지속하며 인삼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계화 기술의 보급 확대를 통해 인삼 재배의 노동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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