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국내 신진 예술가 발굴을 위한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2026년 화랑미술제에서 신진작가 대상 특별전 ‘ZOOM-IN Edition 7’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KB스타상’을 신설하고 시상 부문을 확장해 회화와 조각 분야의 젊은 예술가들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나섰다. 이번 특별전은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의 일환으로, 오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ZOOM-IN’에는 약 700명의 신진 예술가가 지원한 가운데, 회화 부문에는 조이스 진 작가, 조각 부문에는 송인욱 작가가 KB스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이스 진 작가는 일상 속 탐색과 발견을 주제로 한 감성적 회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세대 간 시선의 대비를 통해 새로운 인식의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송인욱 작가는 폐목재의 재처리 과정을 기반으로 조형 언어를 확장해, 다양한 소재의 결합과 구조적 설치로 공간 내 감각적 울림을 형성하고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창작 지원과 함께 실질적인 대중 만남의 기회가 제공된다. 회화 부문 수상자는 2028년 KB금융 그룹 캘린더 제작에 협업하며 수백만 고객과 작품을 공유하게 되고, 조각 부문 수상자는 2026년 KB금융 주최 골프대회의 공식 트로피 제작에 참여하게 된다. 더불어 굿즈 개발, 개인전 지원, 계열사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작품 판로 개척뿐 아니라,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한 미디어아트 제작까지 폭넓은 창작 뒷받침이 이뤄질 예정이다.
KB금융은 오랫동안 예술과 금융의 접점을 모색하며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왔다. 키아프 서울(Kiaf SEOUL)의 리드 파트너로 참여하고, KB스타뱅킹을 통해 공립 박물관·미술관 무료관람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등 대중이 일상에서 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신진 작가들과의 협업은 단순 후원을 넘어 문화 콘텐츠로의 변환을 가능하게 하며, 기업의 문화적 신뢰도를 제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보험업계를 포함한 금융권 전반에 긍정적인 시사점을 던진다. 예술 지원은 고객 접점에서의 정서적 연결을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장기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서의 콘텐츠 다양화와 창작 기술의 융합은 보험상품과는 별개로 기업의 사회적 이미지를 견고히 하는 전략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지속 가능한 문화 후원 모델은 업계 전반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