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 '특정 신의료치료 특약' 9개월 배타적사용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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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료기술에 대한 보험 보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AIA생명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무배당 특정 신의료치료(급여)특약(갱신형)’에 대해 9개월 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는 신의료기술 중 일부 치료법에 대해 처음으로 보험상품화된 사례로, 보험업계의 치료 보장 범주 확장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경피적 고주파 열치료술, 극초단파 열치료술, 복강내 온열항암화학요법 등 3종의 치료기술이 배타적 보장 대상으로 인정됐다. 이들 기술은 기존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가 어려운 암 환자에게 대안으로 활용되지만, 높은 비용으로 인해 접근이 제한적이었다. 이번 특약은 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치료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점에서 시장 진입의 의미가 크다.

국내 암 발생률 상위를 차지하는 위암, 간암, 폐암은 재발과 전이 위험이 높아 신의료기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보험 커버리지 부족으로 환자 부담이 가중돼 왔다. AIA생명의 이번 특약 출시는 이러한 공백을 메우는 첫 시도로, 기존 암 보험 상품들이 다루지 못했던 치료 후속단계까지 보장 영역을 확대한 점에서 업계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배타적사용권 부여를 보험상품의 의료 현실 대응력 강화의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의료 기술 발전 속도에 비해 보험 상품의 진화가 더디다는 지적이 제기된 지 오래인 만큼, 고객 중심의 치료 여정을 반영한 설계가 새로운 상품 개발 기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유신옥 AIA생명 고객총괄본부장은 “고객의 실제 치료 경험을 반영해 설계된 특약”이라며 치료 선택의 자율성과 경제적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한 상품 개발 방향을 강조했다. 보험업계 전반에 걸쳐 치료 기술 변화에 발맞춘 보장 체계 재편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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