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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2025년 당기순이익 2조3028억원… “역대 최대 규모”

삼성생명, 2025년 당기순이익 2조3028억원… “역대 최대 규모”

삼성생명, 2025년 당기순이익 2조3028억원… “역대 최대 규모”

삼성생명이 지난 한 해 동안 시장의 변동성을 극복하고 저력을 입증했다. 고수익 건강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편이 안착하며 보험손익이 비약적으로 성장, 연간 순익 2조3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본업 경쟁력 입증… 보험손익 전년 대비 80%↑

삼성생명이 20일 발표한 ‘2025년 연간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역대 최대인 2조30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조1070억원) 대비 9.3% 증가한 수치로 우상향 기조를 이어갔다.

실적 상승의 주역은 보험손익이다. 2025년 보험손익은 9747억원으로 전년(5420억원) 대비 79.8% 급증했다. 특히 계약서비스마진(CSM) 상각익 1조4800억원 등이 포함된 전체 CSM 손익이 전년 대비 32.2% 늘어난 1조1220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투자손익은 2조215억원으로 전년(2조2720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변액보험과 퇴직연금 투자손익 등에서 다소 부진했으나, 철저한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원칙 아래 2조원 이상의 이익을 방어했다.

2025년 말 기준 총자산은 351조원이며, 부채 286조원을 제외한 자기자본은 65조원 규모로 탄탄한 구조를 갖췄다. 순이익 창출 및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따른 평가손익 확대로 연초 대비 자기자본이 26조7000억원 불어났다. 자본 건전성 측면에서도 지급여력(K-ICS·킥스)비율 198%(예상치)를 기록하며 안정된 수치를 나타냈다.

■신계약 CSM 3조 돌파… ‘건강보험’ 중심 시장 지배력

미래 핵심 이익 지표인 CSM 성적표도 합격점이다. 2025년 말 기준 CSM 총 잔액은 13조2000억원으로 연초 대비 3000억원 순증했다. 새롭게 유입된 신계약 CSM은 3조595억원으로 연간 목표를 상회했다. 잔액 13조2000억원 중 건강보험이 7조9000억원(60%)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사망 4조3000억원(33%), 금융 1조원(7%)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신계약 CSM 가운데 건강보험 부문이 2조3010억원을 차지하며 비중 75%를 기록했다. 전년도 비중(58%)과 비교하면 단 1년 만에 17%포인트(p) 급상승했다. 이는 유병자 및 표준체 세분화, 2040 고객 유치 등 수익성이 탁월한 ‘건강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린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 밖에 영업 채널 측면에서도 전속 설계사 규모가 4만2889명으로 전년보다 약 5600명 증가하며 양적 성장을 이뤄냈다.

■라이프케어 생태계 구축, 글로벌 확장 등 ‘박차’

올해부터는 건강과 노후를 통합 관리하는 ‘라이프케어’ 생태계 구축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 세부적으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채널별 영업 지원 AI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실버 기술 고도화 등 시니어 비즈니스를 본격 전개하며, 데이터 기반의 B2B 건강경영 컨설팅 등 헬스케어 생태계 비즈니스의 수익화 모델도 빠르게 안착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태국과 중국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우량 운용사 지분 투자를 지속 검토해 글로벌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완삼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CFO)은 “앞으로도 본업 성과와 자산운용 수익성 제고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전속 채널 조직 순증과 더불어,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수익 상품 판매를 확대하는 등 본업 경쟁력을 높이겟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보장성 유지율 개선, 손해율 방어 등을 지속적인 우상향을 추진하겠다”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겠다. 앞으로도 삼성생명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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