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츠금융그룹은 11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2조3501억원으로 전년(2조3334억원) 대비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연결 기준 총자산은 135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7.2% 증가했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2.7%를 기록해 견실한 자본 효율성을 유지했다.
다만 2025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3233억원으로, 보험 손실부담계약비용 환입 등 긍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금융상품 투자손익 감소와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했다. 주요 계열사인 메리츠화재의 2025년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68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소폭 감소했다.
의료 파업 종료에 따른 기저 효과로 예실차 이익이 감소했으나, 양호한 자산운용 성과와 손실부담계약비용 환입 등으로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증명했다. 4분기 순이익은 22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메리츠증권은 연결 기준 766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1% 성장했다. 우량 자산 기반의 기업금융 실적 개선과 랩(Wrap) 자산관리 수수료 수익 증가 등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70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했다. 메리츠캐피탈은 116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13.8% 감소했다.
배당금 등 투자자산 수익은 증가했으나 수수료 및 이자 수익 감소와 연결 자산 평가 손실 등이 영향을 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