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인슈어테크 투자액 151억 달러… 전년 대비 2배 ‘껑충’
지난해 글로벌 인슈어테크(Insurtech) 시장의 투자 규모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하며 역대급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거래 건수는 줄어들고 우량 기업을 중심으로 자금이 쏠리는 ‘선택과 집중’ 현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S&P Global Market Intelligence)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사모펀드(PE) 및 벤처캐피털(VC)이 주도한 글로벌 인슈어테크 투자액은 총 151억5000만 달러(약 21조원)로 집계됐으며, 이는 2024년 기록한 70억5000만 달러보다 115%가량 폭증한 수치다.
반면 전체 거래 건수는 2024년 215건에서 2025년 166건으로 약 23% 감소했다. 이는 인슈어테크 분야의 구조조정과 통합(Consolidation)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웨스트 먼로 캐피털(West Monroe Capital)의 보험 M&A 담당 이사 데이비드 크로프츠(David Crofts)는 “투자 대상이 될 만한 기업은 줄어든 반면, 이미 자리를 잡은 우량 인슈어테크 기업에 대한 경쟁은 심화됐다”며 “이로 인해 인슈어테크 기업의 기업 가치(Valuation)가 일반 소프트웨어 섹터 수준까지 치솟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