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2026년까지 17조8000억원 규모 생산적 금융 공급 확대
하나금융그룹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25일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2026년까지 첨단산업과 지역 발전 등에 총 17조8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계획보다 1조6000억원이 증액된 규모다.
그룹 차원의 체계적인 실행을 위해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23일 신설했다. 이 협의체는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각 관계사의 투자 이행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AI 인프라와 모험자본 분야에 2조5000억원씩, K-밸류체인 지원에 2조8000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금융위원회가 최근 강조한 생산적 금융 정책 방향과도 발맞춘 조치다. 하나금융그룹은 전문 인력 양성과 보상 체계 개편을 통해 투자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실물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투자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금융권의 전략적 자원 배분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한다. 특히 첨단 기술과 지역 경제 간 균형 발전을 동시에 추진하는 점이 특징이다. 향후 다른 금융사들의 유사한 움직임이 예상되는 만큼, 시장 경쟁 구도 변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번 투자 확대는 장기적인 성장 동력 마련과 함께 금융산업의 구조 개편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금융자본이 전통적인 영역을 넘어 미래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투입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