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보험사 경영 전략 ①생명보험사] 삼성생명, 질적 성장 전환…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 현실화

2026년 보험업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외형 확장 중심의 전략에서 벗어나 고객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구조적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삼성생명이 이를 선도하며 업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다.

삼성생명 홍원학 사장은 최근 신년사를 통해 단순한 규모 확장보다 고객 중심의 체질 개선과 플랫폼 기반의 성장 전략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보험업의 관성을 벗어나야 할 시점”이라며 업계에 새로운 도전을 요구했다. 이는 기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을 암시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삼성생명의 핵심 전략은 고객 경험 향상, 복합금융 플랫폼 확장, 고객 중심 의사결정 등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보험을 더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청약 및 안내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생성형 AI 기반의 ‘AI CX 글쓰기 시스템’과 ‘모바일 청약 2.0 프로세스’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에서 경험을 정교화했다. 예를 들어, 신분증 촬영만으로 정보 입력이 가능한 OCR 기술 도입과 청약 과정의 입력 횟수를 74회에서 49회로 줄이는 등 실질적인 편의성을 높였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보험 서비스의 본질을 재정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객의 건강, 자산,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라이프케어 복합금융 플랫폼’으로의 확장은 보험업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시도다. 이는 보험만으로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삼성생명의 이러한 움직임이 보험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고객 중심의 서비스 고도화와 플랫폼 전략 결합은 업계의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AI 기술의 체화와 고객 경험 개선은 보험사의 경쟁력을 재편할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홍 사장은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은 더 이상 목표가 아니라 현실이 될 것”이라며 고객과 임직원 간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이는 보험업계가 외형 확장에서 벗어나 고객 가치 중심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찾아야 함을 시사한다.

2026년 보험업계는 질적 성장과 고객 중심 전략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의 움직임이 업계 전체에 미치는 파장과 그 결과에 업계와 소비자 모두 주목하고 있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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