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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무인 예찰 포획 장치(AI트랩)' 구축 현황 살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병석 원장은 2026년 9월 8일 경북 의성군의 '무인 예찰 포획 장치(AI트랩)' 시범사업 현장을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장치는 페로몬을 이용해 해충을 유인한 뒤 카메라로 촬영하고, 인공지능이 영상을 자동 분석해 해충 발생을 원격으로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예찰 장비다.

현재 전국 7개 시군(충남 태안, 전북 익산·김제, 전남 여수·해남, 경북 영주·의성)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의성 현장에서는 나물콩 ‘선풍’ 재배지 0.8헥타르(ha)에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를 포획하는 장치 3대와 환경 감지기 1대가 설치돼 있다. 장치의 해충 판별 정확도는 90% 이상으로 확인됐으며, 기존 수동 예찰 방식 대비 노동력과 분석 시간이 크게 줄어들어 신속하고 정확한 예찰이 가능해졌다.

김 원장은 “기후변화로 재배 환경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무인 예찰 포획 장치’로 해충 발생을 원격으로 신속히 파악할 수 있다.”라며, “지역별 데이 터가 축적될수록 더 정밀한 분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장치 보급을 확대하고 예찰 정확성과 조사 효율을 높이겠다.”라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은 향후 대상 해충을 확대하고, 올해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과 연계해 예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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