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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재외한국문화원, '케이-라이프스타일' 체험·수출 거점으로 거듭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외한국문화원의 기능을 문화교류 중심에서 문화수출 거점으로 확대하기 위해 2026년 '글로벌 케이(K)-존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로스앤젤레스, 뉴욕, 파리, 동경, 북경, 상해 등 6개 재외한국문화원에 조성되는 '글로벌 케이-존'은 케이-뷰티, 케이-푸드, 케이-패션 등 케이-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소비재 상품을 상설 전시하고, 상품의 디자인과 활용법을 소개하는 연계 문화 행사를 운영하는 체험형 공간이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한국 문화의 맥락을 전달함으로써 '케이-컬처 프리미엄'을 창출하고, 현지인들의 방문과 상품 구매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들 6개 문화원은 코리아센터 입주 기관(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세종학당 등) 및 케이-푸드·뷰티·공예 등 유관기관과 다각적 협력이 가능한 곳에 선정됐다.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전시가 진행되며, 주일한국문화원은 9월 5일 '케이-뷰티'를 주제로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라네즈 등 52여 개 브랜드의 미용 상품 194종을 전시하고 AI 피부 진단, 립글로스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뉴욕한국문화원은 9월 17일 개소해 국립중앙박물관의 '뮷즈(MU:DS)', 한국 전통 장 제품 등을 전시하고 한식 요리 연수회도 개최한다.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은 10월 '21세기 궁(宮)'을 주제로 케이-뷰티, 케이-푸드, 한글 관련 상품을 전시하고 창작발레 공연, 한글 교육 체험, 요리 교실 등을 운영한다. 주엘에이한국문화원은 한지를 주제로 한글, 한지, 현대공예, 독립 출판·타이포그래피·웹툰 등 동시대 콘텐츠와 미용, 관광, 패션 체험형 프로그램을 결합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중한국문화원과 주상해한국문화원도 10월 이후 개소해 케이-뷰티, 케이-푸드, 패션, 문학 등 다양한 주제의 소비재를 전시하고 연계 행사를 진행한다.


문체부는 2027년에도 기존 6개 글로벌 케이-존을 지속 운영하고, 4개소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조성 대상지는 현지 한류 수요, 재외기관 집적화 계획, 재외문화원 여건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김재현 문화미디어산업실장은 재외문화원이 '케이-라이프스타일'을 오감으로 체험하고 소비재 구매로 이어지는 '케이-컬처 수출의 전진기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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