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 허장 제2차관은 2026년 9월 3일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중동전쟁 여파에 따른 국내 경제 리스크를 점검했다.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이 참석해 거시경제·물가대응반, 에너지 수급반, 금융 안정반, 민생복지반, 해외상황 관리반 등 5개 반의 대응 상황을 공유했다.
에너지 수급반에서는 원유·나프타가 9~10월 전년 평균 대비 90% 수준 확보 중이나, 대체물량 도입을 촉진하고 항로 우회에 따른 수급공백 보완을 위해 비축유 SWAP을 8.24일부터 재가동하는 등 추진하고 있다. 금융 안정반은 정책금융 지원프로그램 18.7조원과 채권·자금시장 안정프로그램 10.5조원을 9.1일 기준 집행했다.
민생복지반은 금융 위기가구를 포함한 총 16만 명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조사를 8.24일~10.16일 실시하고 맞춤형 지원을 추진 중이다. 거시경제·물가대응반은 청년일자리 회복방안 및 취약차주 지원방안을 추진하며, 농축수산물 역대 최대 할인지원(1,030억원)과 성수품 공급확대(18.3만톤) 등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신속 추진하고 할인지원 확대 등 추가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있다.
해외상황 관리반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 관련 에너지 수급·물류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허 차관은 “미국-이란 간 무력 충돌 재개 등 중동전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각 대응반별로 높은 긴장감을 유지하고 상황을 면밀히 점검·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추석 민생안정대책, 청년 일자리 회복방안, 금리상승기 취약차주 지원방안 등 기발표 대책을 신속 추진해 취약부문 지원노력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참석 기관들은 중동 리스크가 국내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으며, 주요 원자재 수급과 가격 변동을 빈틈없이 점검하고 민생 안정을 위한 정책 노력을 지속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