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2026년 9월 2일 서울성모병원에서 「보건의료데이터 표준 선도병원 합동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신규 지정된 3개 기관(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원광대학교병원, 서울적십자병원)에 현판을 전달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2024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국내 최초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3개 기관이 추가되면서 보건의료데이터표준 선도병원은 총 4개소로 확대됐다.
이번 사업은 「보건의료데이터 용어 및 전송 표준」(보건복지부고시 제2025-244호)을 실제 진료현장에 적용해 의료기관 간 데이터 교류·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개선과제를 국가표준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상호운용성 성숙도 평가체계 개발·고도화 및 참여기관 평가, 표준용어세트 개발 지원, KR Core(FHIR 기반 한국 핵심교류데이터 전송 표준) 현장 적용 및 기관 간 상호운용성 검증, 진료의뢰·회송 기반 데이터 교류 실증 등을 추진한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컨소시엄은 (미)HIMSS 디지털헬스 성숙도 평가모델을 참고해 기존 성숙도 평가체계를 상호운용성 평가체계로 고도화하고, 가톨릭중앙의료원 컨소시엄은 FHIR 기반 KR Core를 의료현장에 적용해 진료의뢰·회송 과정의 기관 간 데이터 교류와 상호운용성을 검증한다. 두 컨소시엄은 11월 30일까지 평가와 현장실증을 완료하고 결과를 상호운용성 성숙도 평가체계 고도화와 국가표준 개선, 향후 의료기관 확산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성모병원은 8개 부속병원이 동일한 통합정보시스템을 사용해 표준을 동시 적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갖추었으며, 원광대학교병원은 전북권 협력기관 대상 표준 확산을, 서울적십자병원은 공공의료 특화 표준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다양한 의료환경에서 표준의 적용성과 상호운용성을 검증해 데이터 교류 기반을 넓히고 AI 활용 여건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