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026년 8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시험인증(TIC: Testing, Inspection and Certification) 산업 발전 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시험인증기관과 산업계, 학계 및 연구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AI 기술 확산과 산업 융복합, 탄소중립 및 사이버보안 등 글로벌 기술규제 강화에 대응해 제품과 서비스의 안전성·신뢰성을 높이고 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총괄위원회와 3개 분과로 구성되며, AI 제품·서비스의 안전성·신뢰성 시험평가와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시험평가 혁신, 시험인증기관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관련 법과 제도 개선 등을 논의한다.
국표원은 포럼에서 구체화한 정책과제를 바탕으로 관계 부처 및 산업계와 협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시험인증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같은 기간 코엑스 A홀에서는 ‘EV Trend Korea 2026’과 연계해 시험인증 산업 특별관이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운영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HCT, ㈜DT&C 등 15개 기관과 기업이 44개 부스를 운영해 미래차 분야의 시험·검사·인증 서비스와 시험·분석장비, 시험자동화 솔루션 등을 전시하고, 채용 및 기업의 시험인증 수요와 해외인증·기술규제 대응 등에 대한 상담도 제공한다.
전기차 배터리 규제, 사이버보안, 충전 부품 안전성 등에 관한 콘퍼런스도 함께 진행된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시험인증 산업은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이자, 그 자체가 중요한 수출 산업임에도 그간 중요성이 부각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면서 “이번 포럼에서 시험인증기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정책과 제도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