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우주항공청,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정지궤도 환경·해양위성인 천리안위성 6호 개발사업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026년 8월 25일 밝혔다. 이 위성은 2020년 발사된 천리안위성 2B호의 환경·해양 관측임무를 이어받아 한반도와 주변 지역의 해양·대기환경 장기 관측 연속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천리안위성 6호는 관측채널 확대와 해상도 개선을 통해 인체에 해로운 초미세먼지·지상오존과 산불 등 재난재해로 인한 대기환경 영향, 적조·유류유출·저염분수 등 해양환경 변화를 더욱 정확하고 빈틈없이 살필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대기질 악화나 해양재난 발생상황을 보다 신속하게 파악하고, 관계기관의 대응과 국민안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그동안 해외기술 의존도가 높았던 정지궤도위성 탑재체를 국산화한다. 화학과 전기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및 환경·해양 탑재체 동시관측기술을 국내에서 개발함으로써 우리나라 위성사업의 기술자립과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리안위성 6호는 내년부터 7년 동안 개발을 진행한 후 2033년 발사를 목표로 하며, 약 7,7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개발을 공동 추진하는 세 부처는 사업 세부계획 수립과 예산확보 및 연구개발기관 선정 등 후속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장묘인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천리안위성 1호부터 6호까지 30년 이상 이어진 장기연속 해양관측을 통해 해양수산정책 결정과 기후변화 대응에 핵심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천리안위성 6호로 우리바다 환경변화를 더 정확히 파악하고 해양재난 대응과 국민 안전한 해양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주항공청 김진희 인공위성부문장은 이 위성이 국민 생활과 밀접한 해양·대기환경을 지속 관측하는 국가 핵심 우주자산이자 정지궤도위성 개발역량 확산 사업이라며, 민간주도 위성개발체계 전환을 통해 우주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성지원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부장은 천리안위성 2B호로 축적한 환경위성 개발·운영 경험을 천리안위성 6호로 이어가 더 촘촘하고 정확한 관측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환경정보서비스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