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장관 정성호)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떠나는 국민들의 출입국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15일까지 '인천공항 출입국심사 특별 근무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가장 혼잡한 새벽 시간대의 심사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다. 제1터미널의 경우 2번 출국장을 오전 5시 30분, 4번 출국장을 오전 6시에 각각 조기 개방한다. 제2터미널은 2번 출국장을 오전 5시에 열어 승객들이 더 일찍 출국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
심사관 인력도 대폭 늘렸다. 제1터미널 출국장 심사 인력은 기존 24명에서 32명으로, 제2터미널은 14명에서 20명으로 각각 보강된다. 법무부는 일반 부서 직원들도 출입국 심사 현장을 지원하도록 해 인력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성수기 새벽 시간대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심사 대기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성년 자녀를 동반한 가족 승객을 위한 편의도 대폭 개선된다. 그동안 가족이 자동출입국심사를 이용하려면 출국장에 들어가기 전 외부에 있는 출입국서비스센터를 직접 방문해 자녀의 사전 등록을 마쳐야 했다. 이번 하계 성수기에는 한시적으로 출국장 안으로 들어온 뒤 출국심사를 받기 직전에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을 할 수 있도록 절차가 바뀌었다. 등록은 7월 22일부터 8월 14일까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제2터미널 동·서편 출국장 내에서 가능하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번 하계 성수기 동안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출입국 과정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심사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얼굴로서 안전하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출입국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