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월렛 보안 강화를 위한 새로운 기준 마련
금융보안원, 디지털 자산 관리 체계화 방안 발표
금융보안원이 디지털 월렛 서비스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보안 프레임워크를 국내 최초로 발표했다. 디지털 월렛은 디지털자산, 결제, 신분증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관리하는 온라인 지갑으로, 최근 가상자산 해킹 사고 증가와 제도권 내 편입 추세에 따라 보안 기준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프레임워크는 디지털 월렛의 설계부터 운영 단계까지 전 과정에서 적용될 보안 기준을 체계화했다. 특히 이용자 영역에서 13개, 제공자 영역에서 18개로 총 31개의 주요 리스크를 식별하고, 이를 관리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서비스 및 응용, 데이터 및 통신, 인프라 및 관리체계 등 주요 영역을 계층화해 총 29개의 관리 방안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금융보안원은 금융회사 월렛·보안 실무자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실무 중심의 기준을 수립했다. 박상원 금융보안원 원장은 "토큰증권,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의 제도권 편입에 대비해 국제적 표준화 체계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보험업계에서는 이번 프레임워크가 디지털 자산 관련 보험 상품 개발과 리스크 관리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FC(보험설계사)들은 고객 상담 시 디지털 월렛의 보안 강화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련 보험 상품을 적극 추천할 필요가 있다.
향후 금융보안원은 기술 변화와 서비스 유형에 따라 프레임워크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디지털 자산 시장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표준과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