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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험신문 선정 올해의 키워드②]#생산적금융

 한국보험신문 선정 올해의 키워드② #생산적금융

한국보험신문 선정 올해의 키워드② #생산적금융

2025년은 새 정부 출범과 금융정책의 대전환이 맞물리며 보험과 은행을 포함한 금융 전반의 역할과 책임이 다시 규정된 한 해였다. 한국보험신문은 이러한 변화를 관통하는 10대 키워드를 선정해 두 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자본건전성 규율 강화, 생산적 금융 확산, 소비자보호 체계 고도화, 판매채널 재편, 실손보험 구조 조정 등 전통 과제와 함께, AI 기반 디지털 전환, 기후위기 대응, 초고령화 심화라는 새로운 위험요인이 시장의 질서를 다시 쓰기 시작했다. 2025년의 궤적을 정확히 읽는 일은 내년 금융지형의 주요 흐름과 방향을 가늠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2025년 한국보험신문이 선정한 키워드는 단연 ‘생산적 금융’이다. 실물경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금융정책 패러다임으로 제시됐기 때문이다.

변화의 출발점은 지난 9월 이억원 금융위원장의 취임이었다. 취임 직후 이 위원장은 “한국 경제가 정체와 재도약의 변곡점에 서 있다”며 금융의 역할 재정립을 강조했다. 그는 “생산적 금융의 핵심은 기업과 프로젝트를 정교하게 선별하고 리스크를 정확히 평가하는 금융의 선구안”이라며, 금융의 자금 흐름을 생산성 높은 영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융권은 이에 구체적인 규모로 화답했다.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그룹은 이 위원장 취임 직후부터 전략을 수립해, 2030년까지 생산적 금융 분야에 약 348조원을 투입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혁신 벤처기업에 대한 모험 자본 공급 확대, 디지털 전환 및 친환경 산업 육성 등에 대한 자금 지원이 핵심이다.

보험업계 역시 이 위원장의 기조에 발맞춰 장기투자 주체로서 역할 강화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10월 16일 열린 ‘금융위원장-보험회사 CEO 간담회’에서 보험업계는 연간 약 1200억원의 소비자 부담 완화 효과가 예상되는 ‘저출산 지원 3종 세트’ 등을 포함한 생산적 금융 확대 구상을 공유했다.

금융위원회도 제도적 기반을 보강하고 있다. 손해율 등 계리가정을 구체화해 지급여력(K-ICS·킥스)비율의 비교 가능성을 높이고, 자회사 부수 업무 범위 확대 등 규제 정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보험산업이 장기적 자산운용을 기반으로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금융 대전환을 위한 생산적 금융은 이제 출발점에 섰다. 향후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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