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수원, 중국 보험·AI 벤치마킹 연수보고서 발간

보험업계 AI 혁신 가속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이 수립될 전망이다. 국내 보험 업계 전문가들이 중국 주요 핀테크 기업을 직접 방문, 현장 학습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한국형 AI 보험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보험연수원은 최근 중국 선전에서 진행된 AI 혁신 연수 프로그램 결과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제작, 국내 보험사 경영진과 실무 책임자들에게 배포했다. 이번 연수는 핑안보험, 텐센트 등 현지 주요 기업을 직접 방문, AI 기술이 보험 프로세스 전반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현장 학습을 진행한 프로젝트였다.

특히 핑안보험의 '슈퍼패스트 클레임' 시스템은 주목할 만하다. 사고 발생 시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차량 손상 부위를 촬영하면 AI가 3분 내 수리비를 산정하고, 1시간 이내 정비소 연계 및 수리까지 완료하는 혁신적인 프로세스다. 텐센트의 보험 플랫폼에서는 고객 요청 후 단 6초 만에 보험금 지급이 가능한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업계 관계자들은 "AI 기술이 단순히 보험 업무를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핵심 프로세스의 주체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언더라이팅, 고객상담, 클레임 처리, 사기탐지 등 주요 업무 영역에서 AI 기술이 어떻게 통합적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이 의미 있었다는 평가다.

보험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보험사의 AI 기술 도입을 위한 허브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며, "핑안보험 등과의 협력을 통해 사고 보상 및 자동차 수리 서비스 분야 혁신 기술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AI 보험 서비스에 있어 한중 간 기술 격차를 확인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연수 결과가 국내 보험사의 디지털 전환(DX) 전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FC들에게는 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상담 및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보험업계의 AI 기술 도입 가속화는 결국 고객 경험 향상과 업무 효율성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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