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 기업·ESG·보험 등 ‘금융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금융위원회가 오는 27일부터 기업, ESG, 보험 등 주요 금융공공데이터를 추가로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자본시장의 신뢰를 높이고 이용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롭게 개방되는 데이터는 ▲주식발행정보 및 기업지배구조공시정보 ▲ESG 지수·증권상품정보 ▲펀드상품판매 현황 ▲자동차보험피해자 통계 및 생명보험 사고원인 ▲주택연금 가입정보 등 크게 5개 분야다.
주식발행정보와 기업지배구조 공시정보는 기업의 재무건전성과 지배구조 변동 사항을 파악해 투자자들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되며, ESG 지수·증권상품정보는 투자 동향 파악 및 펀드상품 개발 등 ESG 요소를 고려한 투자전략 수립에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펀드상품판매 현황 정보는 시장 트렌드 파악을 통해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을 권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보험 분야에서는 자동차보험피해자 통계를 제도 개선의 기초자료로 쓰고, 생명보험 사고원인 정보는 고도화된 상품 설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택연금 가입정보는 고령층의 노후소득보장 정책 수립과 타 데이터와의 결합을 통한 복지 분야 의사결정 지원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 2020년 6월 첫 금융공공데이터를 개방한 이후 개인사업자, 침수차량 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102개 API와 335개 테이블을 개방 중이다.
금융위원회는 “앞으로도 이용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개방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국가 인공지능(AI) 전략과 연계해 AI 친화적인 금융공공데이터 활용기반을 확충하고, 데이터 품질개선을 병행해 금융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