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기업·ESG·보험 등 ‘금융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금융위, 보험업계 핵심 데이터 공개…FC들의 상담 역량 강화 기대

금융위원회가 27일부터 보험 분야를 포함한 주요 금융 데이터를 대폭 개방한다. 이번 조치는 투자자와 금융기관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여 시장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보험업계에서는 상품 설계와 고객 상담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공개 대상에는 ▲자동차보험 피해 통계 ▲생명보험 사고 원인 분석 ▲주택연금 가입 현황 등이 포함됐다. 자동차보험 데이터는 사고 유형별 피해 패턴을 분석해 보험료 산정 기준 개선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생명보험 사고 원인 정보는 고객의 위험 요인을 정확히 파악해 맞춤형 상품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FC(보험설계사)들은 이번 데이터 공개를 통해 고객 상담 시 보다 정확한 통계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자동차보험 가입자에게는 실제 사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위험 지역이나 운전 습관에 대한 객관적인 조언이 가능해진다. 생명보험 상담 시에도 연령대별 주요 사고 원인을 제시해 보장 필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020년 처음 금융공공데이터를 개방한 이후 지속적으로 범위를 확대해 왔다. 향후 AI 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데이터 품질을 높이고 금융산업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보험사의 위험 평가 정확도와 FC들의 고객 대응 능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보험업계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상담이 본격화되면서 FC들의 전문성 요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에게 단순한 상품 추천이 아닌 데이터에 근거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FC의 역할이 강조될 전망이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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