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이 '2025년 9월 보험업 경영 상황 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중국 보험업계 총자산은 40조4006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35조24억 위안 대비 15.42% 늘어난 수치로, 사상 최초로 40조 위안을 돌파한 것이다. 보험업계 총자산을 회사별로 구분하면 생명보험회사가 35조4409억 위안으로 가장 많았고, 손해보험회사 3조1897억 위안, 재보험회사 8615억 위안, 보험자산관리회사 1388억 위안 순으로 나타났다.
또 3분기까지 올해 중국 보험업계가 거둔 총 수입보험료는 5조2146억 위안으로, 그 가운데 생명보험은 4조895억 위안, 손해보험 원수보험료가 1조1250억 위안을 차지했다. 이 기간 지급보험금은 1조8707억 위안(생명보험 1조1725억 위안, 손해보험 698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6% 증가했다.
1월부터 9월까지 중국 생명보험 회사는 3조8400억 위안의 보험료 매출을 올리고 1조500억 위안을 보험금으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종목별 수입보험료는 생명보험 3조1700억 위안, 건강보험 6422억 위안, 상해보험 304억 위안 순이었다. 손해보험회사는 원수보험료 1조3700억 위안에 8182억 위안을 피해 보상을 위한 보험금으로 지출했다.
손보사 원수보험료 내역을 보면 자동차보험 6836억 위안, 배상책임보험 1148억 위안, 농업보험 1410억 위안, 건강보험 2005억 위안, 상해보험 456억 위안 순으로, 자동차보험이 전체 보험료의 거의 절반인 49.85%를 차지했다.
한편 중국 본토 A주 시장에 공개된 상장 보험사 3분기 실적 보고서를 보면 중국생명, 핑안보험, 인민재산보험, 타이핑양보험, 신화보험 등 5대 상장 보험사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260억3900만 위안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5% 급증한 수치로, 이미 작년 연간 수치를 웃돌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상장 보험사들도 대부분 2025년 3분기까지 투자 수익률 개선과 지급보험금 감소로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견조한 실적 개선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보험업계의 이같은 호실적에 보험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의 보험가입 중요성 인식 제고와 내수경기 회복으로 보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4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