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리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자들은 뉴턴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생각한 것처럼 늘 돈 벌 궁리를 한다.
그래서 당연히 돈 벌 아이디어가 넘쳐난다. 돈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
돈의 흐름에도 법칙이 있다.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 돈에도 보편적 중력의 법칙이 작용한다.
달러가 강세라는 말은 달러가 미국으로 흘러간다는 뜻이고, 약세란 말은 달러가 신흥국 등으로 흘러간다는 것이다. 이처럼 돈의 흐름과 관련한 지표들에는 환율을 비롯해 금리, 주가지수, 무역수지, 물가, 실업률 등 여러 가지 거시경제적 변수가 있다.
그러나 이들 변수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심리다.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이 돈은 자기 몸값을 올릴 수 있는 곳, 즉 대중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 수 있는 곳으로 흘러간다.
이 말은 곧 상품이든 서비스든 사람이든 가치가 있는 곳이나 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으로 흘러간다는 뜻이다. 60여 년 넘게 살아보니 학교에서 가르치는 국영수 공부 못지않게 중요한 공부는 돈 공부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먼저 가정에서 돈을 가르쳐야 한다. 아이들이 돈에 대해 미숙한 것은 부모 책임이다.
부모 스스로 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태도를 지니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부만 상속되는 게 아니라 가난도 상속된다.
돈에 대한 부모의 가치관과 태도를 자녀들이 고스란히 물려받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려면 돈에 대해 알아야 하고, 돈을 다룰 줄 알아야 한다.
우선 자신만의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돈과 경제란 살아있는 생물과 같다.
매일 습관적으로 들여다보고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자들은 매일 아침 습관적으로 경제신문을 읽는다.
그들은 뉴스나 경제신문 기사에 나온 타이틀과 관련해 그것이 나의 경제활동, 즉 ‘내가 먹고 사는 일에 무슨 영향이 있을까?’를 생각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 또한 기회를 포착하면 맹수가 먹이를 낚아채듯 실행에 옮기는 능력이 탁월하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경제기사가 자신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것처럼 지나치게 되고 황금 같은 찬스를 놓치게 된다. 그러면서 돈은 나를 비켜 간다고 불평하고 후회한다.
한국은행이나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비롯해 경제연구소 등에서 나오는 보고서를 읽어라. 최고의 인재들이 만든 수준 높은 돈 흐름 보고서를 우리는 결코 직접 만들 수는 없다.
대신 읽기는 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이것이 얼마나 남는 장사인지 잘 모른다.
돈 공부의 핵심은 그저 단순히 열심히 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얼마나 습관화 하느냐에 달려 있다. 매일 경제신문과 경제 도서를 읽고 매일 자신의 자산가치를 점검하는 루틴을 하루도 빠짐없이 지키는 것이다.
명심하라! 경제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이상, 이 습관은 지속돼야 한다.
돈을 벌려면 돈의 흐름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끊임없이 책을 읽고 경제 뉴스를 접해야 한다.
현재 벌어지는 현상들을 생각해 보고 과거를 반면교사 삼아 발생 가능한 상황을 유추해 보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 돈이 움직이는 것을 관찰한 사람들만이 돈 벌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돈은 홀로 움직이지 않는다. 세상의 흐름과 이해관계, 그리고 사람들의 욕망과 두려움의 감정을 따라 움직인다.
인간과 세상의 이치를 깨치게 되면 자연스럽게 돈이 흘러가는 방향이 보이게 된다. 돈으로 인해 어려움과 갈등을 겪게 되는 것은 돈의 속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거나 돈을 쉽게 다루었기 때문이다.
돈이란 우리가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지만, 한편으로 지나친 집착과 탐욕으로 올바른 삶을 망치는 가장 큰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높은 경지에 도달한 부자일수록 돈에 집중하지 않는다.
오히려 고개를 들어서 더 넓은 곳을 바라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