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인슈어런스가 보험 영업 현장에서 비공식적으로만 전해지던 고성과자들의 실무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조직 내에 확산시키는 새로운 제도를 본격 가동했다. 13일 회사 측은 전문가 그룹인 ‘프로 코치’를 신설하고, 이를 통해 영업 현장의 숨은 경험과 데이터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프로 코치 제도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조직 전체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존 보험업계에서는 높은 성과를 내는 설계사들의 기술이 개인 자산처럼 관리되며 정보가 닫혀 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제도는 동료 간 노하우 공유 의지를 평가 기준에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조직문화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교육 커리큘럼은 현장 중심으로 구성돼 실제 상담에서 활용된 응대 멘트와 계약 사례 데이터, 고객 관리 기법 등이 포함된다. 특히 고객 동의 하에 오디오 녹취를 분석해 공개하는 점은 업계에서 이례적인 시도로 꼽힌다. 이를 통해 표준화된 고객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조직 전체의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변화는 보험업계 전반에 의미 있는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장기적으로는 개인 중심의 영업 구조에서 벗어나 팀워크 기반의 조직 문화가 정착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타사들도 유사한 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고객 신뢰 제고와 함께 보험 상품의 투명성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