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이 11일 소액으로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을 시장에 내놨다. 해당 상품은 가입 후 1년간 ▲깁스 치료 ▲재해 골절 ▲응급실 내원 ▲아킬레스건 및 무릎 인대 손상 수술 등에 대해 최대 30만원까지 급여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보험 가입 대상은 만 19세부터 60세까지로, 보험료는 남성 7000원, 여성 5500원이며 일시납으로 납입된다.

이 상품은 농협생명의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타인에게 선물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운동을 즐기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건강을 염려하는 마음을 담아 보험을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는 보험 상품의 전달 방식에 새로운 소비 패턴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상품 출시와 함께 회사는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활동도 병행한다. 개인의 운동 습관을 진단하는 ‘운동유형 테스트’를 통해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응모 기반 이벤트로 연결해 올리브영 상품권, 포카리스웨트, NH포인트 등의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운동 참여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대회 마감 속도가 빨라지는 현상 등을 반영한 전략이다.
이번 출시는 보험업계가 특정 라이프스타일과 결합한 미니보험을 통해 신규 고객층을 확보하려는 흐름을 보여준다. 특히 젊은 층이 운동을 일상화하면서 발생하는 소액 위험에 대비하려는 수요를 적시에 포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단순한 보장 상품을 넘어 소비자 행동 양식을 반영한 상품 설계 사례로 주목된다.
업계는 이러한 상품들이 기존 장기 보험과는 다른 접근 방식으로 시장 다각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소액·단기형 보험의 경우 가입 장벽이 낮아 설계사 의존도 없이 직접 채널을 통한 소비자 접근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상품군으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