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라이프생명이 전사 차원의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의 내실을 다진다. 오는 5월 11일부터 6월 21일까지 6주간 ‘딱 좋은 걷기 대회’를 시행하며, 임직원의 일상 속 움직임을 기부로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포용금융 실천에 나선다. 이번 캠페인은 개인의 건강 증진과 환경 보호, 사회 나눔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참여는 모바일 헬스케어 앱 ‘오케어(O-Care)’를 통해 이뤄진다. 출퇴근 길이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걷는 보행 데이터가 자동으로 누적되어 집계되며, 특별한 추가 활동 없이도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회사는 전 임직원이 함께 달성할 목표 걸음 수를 1억4000만 보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면 1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금융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인 ‘포용금융, 걷는 만큼 커지는 나눔’은 소소한 실천이 사회적 가치로 확장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기업의 ESG 활동이 단순한 외부 공헌을 넘어, 내부 문화와 정책에 스며드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금융사의 경우, 고객 신뢰와 사회적 책임이 밀접하게 연결된 만큼, 임직원 참여 기반의 프로그램이 신뢰 회복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뒷받침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ESG 경영이 단기적 이벤트로 그치지 않기 위해선 내부 구성원의 자연스러운 동참이 핵심”이라며, “KB라이프생명의 사례처럼 일상과 융합된 프로그램이 확산될 경우, 보험업계 전반의 사회적 역할 정립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보험사들의 ESG 전략이 단순한 기부나 봉사에서 벗어나, 조직 문화와 경영 체계에 본격적으로 스며드는 흐름이 강화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