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5월 8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2026년 FEALAC(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 국민대표단 발대식을 열었다. FEALAC은 1999년 출범한 지역 간 협의체로 동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36개 회원국이 참여하며, 상호 이해와 협력을 목표로 한다.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FEALAC 사이버사무국을 유치·운영하고 협력기금 설립을 주도하는 등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올해 제8기를 맞은 FEALAC 국민대표단은 2019년 우리 정부가 지원해 시작한 다국적 청년 서포터즈 사업이다. 선발된 단원들은 동아시아와 중남미 간 청년 협력을 활성화하는 임무를 맡는다. 이들은 FEALAC 및 중남미 관련 외교 행사에 직접 참석해 행사 취재, 블로그 홍보, 카드뉴스 제작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국민대표단 모집에는 모두 230여 명의 청년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뚫었다. 최종 선발된 24명은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몽골, 태국, 멕시코, 칠레, 볼리비아 등 FEALAC 8개 회원국 출신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국적과 배경이 다른 만큼 서로의 문화와 경험을 공유하며 협력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6개월간 국민대표단은 한-중남미 협력과 FEALAC에 관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한다. 동시에 동아시아와 중남미 지역 간 청년 교류를 촉진하는 가교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러한 활동이 양 지역 간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발대식에서 최준호 외교부 중남미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지닌 국민대표단이 서로 소통하며 동아시아와 중남미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적극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청년들이 국민대표단 활동을 통해 생생한 외교 현장을 체험하고 중남미 외교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