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플, 마케팅 플랫폼 ‘라플레이’ 해외 수출 본격화

디지털 보험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이 글로벌 무대로 확장되고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자사가 개발한 마케팅 플랫폼 ‘라플레이’를 해외 보험사 대상 솔루션으로 본격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해외 진출을 넘어, 디지털 인프라 자체를 수출하는 형태로, 국내 보험사의 기술력이 국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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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의 핵심 기반은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로 전환되며 글로벌 확장성과 안정성이 동시에 강화됐다. 특히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기반의 시스템 개편으로 국가별 요구사항에 맞춘 맞춤형 배포가 가능해졌다. 이는 각국의 금융 규제 환경과 소비자 행동 차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외 보험사들이 라플레이에 주목하는 이유는 단순한 기술 인프라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사용자는 건강관리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보험료 납부나 일상 소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보험과 일상생활을 연결하는 고객 유인 전략으로서의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너처링 메커니즘은 전통적 보험 모델에서 벗어난 혁신으로 평가받는다.

생성형 AI 기술의 도입도 눈에 띈다.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상담 지원 시스템은 물론, 개인화된 콘텐츠 추천과 고객 맞춤형 AI 어시스턴트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는 단순한 기능 제공을 넘어, 지능형 플랫폼으로의 진화 가능성을 시사하며, 향후 글로벌 보험사들의 디지털 전환 전략에 중요한 참고 모델이 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움직임이 국내 인슈어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을 재정의할 수 있는 계기로 보고 있다. 기술 인프라 자체를 상품화해 수출하는 사례가 확대될 경우, 보험 산업의 경쟁 구도가 제품 중심에서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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