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6038억원… 전년 比 2.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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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분기 우리금융그룹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6038억원으로, 시장 변동성 확대와 해외법인 일회성 충당금 반영 등 외부 여건 악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다만 그룹 측은 이러한 요인이 일시적이라 판단하며, 시장 안정화에 따라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익 구조 측면에서는 고무적인 변화가 감지됐다. 순영업수익이 2조757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6% 성장했고,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확장세를 보였다. 특히 비이자이익이 26.7% 늘어난 4550억원을 기록하며 수익 다변화의 성과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수수료이익은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비은행 부문의 수익 기여도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비은행 계열사 중 보험 부문의 실적 흐름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양생명의 당기순이익은 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수입보험료는 1조1200억원으로 22.7% 증가했고, 지급여력(K-ICS) 비율은 185.8%로 58.6%p 개선됐다. CSM(보험계약서비스마진) 잔액은 2조5108억원을 기록하며 장기적인 수익 잠재력이 안정적으로 축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우리금융은 동양생명의 완전 자회사화를 추진 중이다.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을 통해 지배력을 강화하고, 중장기 이익을 그룹 내에 전면 유보함으로써 주주가치 제고와 시너지 극대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우리투자증권에 약 1조원 규모의 증자가 예정돼 있어, 보험뿐 아니라 전체 비은행 부문의 재무 기반 확충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금융지주 내 보험사의 전략적 위치가 점차 명확해지고 있다. 단순한 자회사를 넘어 수익 다변화와 자본시장 기능 강화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는 보험업계 전반에 걸쳐 지주사 중심의 전략 재편 가능성을 시사한다. 향후 보험사의 역할은 단기 실적 기여를 넘어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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