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보험협회, 소방청과 ‘제53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 개최
화재보험협회는 소방청과 지난 21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제53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서울 노원소방서 황성식 소방위를 비롯해 전국 19개 시도에서 선발된 23명의 우수 소방관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받은 황성식 소방위는 20년 가까운 재직 기간 중 대형 재난 현장에 1000여 회 이상 출동한 베테랑으로, 특히 지난 1월 수락산 화재 당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대형 산불을 방지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세상에 하나뿐인 안전 동화책’을 개발·보급해 어린이 안전 교육을 혁신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본상을 수상한 제주 박시연 소방위는 여성 소방공무원으로서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화재 원인 규명 조사에 독보적인 성과를 거둬 화재 조사 분야의 전문성을 드높였다는 찬사를 받았다.
이 외에도 각 분야에서 헌신한 소방관 18명이 본상을 받았으며, 화재 진압 과정 중 순직한 고(故) 임성철 소방장과 이웃을 구한 민간인 영웅 등 4명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강영구 이사장은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등불이 되어주신 수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과 가족분들께 작은 위안과 격려가 되길 바란다”며 축하를 전했다. 이어 “협회는 소방청과 함께 전통시장 합동점검과 멀티탭 배포, 산림 인접 주택에 대한 자동확산 소화기 무상 보급 등 실질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풍우동주(風雨同舟)의 자세로 국민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진호 소방청 차장 직무대리는 “수상자 모두는 우리 소방의 작은 영웅들”이라며 “거친 재난 현장 속에서도 사명감을 잃지 않도록 곁에서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수상자 가족 여러분께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소방청은 국민 안전을 위해 소방 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53회를 맞은 소방안전봉사상은 1974년부터 시작된 손해보험업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53년간 총 810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대한민국 안전 문화 정착과 소방공무원의 사기 진작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