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콩고공화국과의 외교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특사를 파견했다. 정해웅 외교장관 특사(전 알제리 대사)는 지난 4월 16일 콩고공화국 수도 브라자빌에서 열린 드니 사수 응게소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했다.
정 특사는 취임식 자리에서 사수 응게소 대통령과 직접 환담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축하 인사와 안부를 전했다. 그는 한-콩고 양국이 오랜 기간 이어온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취임식 참석을 계기로 정 특사는 콩고공화국 외교부 구이 네스토 이투아 사무차관과도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양국 관계 증진 △국제무대 협력 등 분야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정 특사는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를 소개하며 콩고공화국 측의 참석을 요청했다.
정 특사는 현지 체류 기간 중 콩고공화국 탄화수소·석유부 장관인 브루노 장-리샤르 이투아와도 만났다. 이 자리에서는 석유·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확대할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정 특사의 방문은 우리 정부가 콩고공화국 대통령 취임식에 파견한 첫 번째 경축 특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우리 정부의 한-콩고 관계 강화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양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