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2026년 4월 18일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국무총리 공관 '삼청당'에서 14개 부처의 신임 청년보좌역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만남은 정부가 추진 중인 '삼청동 공관 오픈하우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각 부처에 새로 임용된 청년보좌역들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청년보좌역은 정부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과정에서 청년들의 인식과 요구를 직접 각 부처 장관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6급 상당의 전문임기제 다급 공무원으로, 임기는 1년이며 1회 연장이 가능하다. 현재 정부는 총 25개 장관급 부처를 대상으로 청년보좌역을 채용 중이며, 이날 간담회에는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국가보훈부, 문화체육관광부, 기후환경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14개 부처에서 선발된 인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국무총리 공관을 함께 둘러본 뒤 삼청당에 모여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신임 청년보좌역들은 청년정책의 체감도를 높이고 청년 참여를 강화하는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간담회에서 신임 청년보좌역들에게 "각 부처의 정책 수립 과정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청년들의 참신한 시각을 담은 구체적이면서도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청년보좌역들이 각 부처별로 구성된 '2030청년자문단'의 단장 역할도 수행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자문단을 잘 이끌어 주고 총리실 청년정책조정실을 중심으로 청년보좌역 간 네트워크도 적극 구축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는 청년 정책이 부처 간 칸막이 없이 유기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국무총리 공관 '삼청동 오픈하우스'는 대국민 소통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5월부터 일반 국민이 신청해 공관을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공관 개방에 앞서 새로운 인사들과의 소통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