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이 2026년 4월 1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디타워 23층 회의실에서 인도·베트남·중국 진출기업 인사노무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최근 미-이란 갈등에 따른 공급망 재편, 현지 노동규제 강화, ESG 및 기업책임경영 요구 확대 등으로 해외 진출기업의 인사노무 리스크 관리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마련됐다. 우리 기업들이 주요 진출국의 최신 고용노동 이슈를 파악하고 실무 대응 역량을 높이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는 인도, 중국, 베트남을 대상으로 총 3개 세션으로 운영됐다. 제1세션에서는 인도 신노동법 체계 개편에 따른 주요 변화와 현지 사업장의 전략적 인사노무 관리 방향을 제시했다. 제2세션에서는 중국의 노동규제 강화 흐름과 사업장 리스크 관리 전략을 소개했고, 제3세션에서는 베트남 노동시장 및 제도 변화 동향과 진출기업의 노사관계 안정화 및 실무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인도·베트남·중국 진출기업 인사노무 담당자, 재외공관 노무관, 해외진출기업 지원업무 담당자 등이 현장과 온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참여했다. 법무법인(유) 세종이 협업기관으로 함께했다.
노사발전재단 박종필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해외 사업장에서의 노동규제와 노사관계 이슈는 단순한 노무관리 차원을 넘어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진출기업이 현지 노동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정보 제공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각 세션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1세션에서는 인도 신노동법(4대 노동코드) 시행에 따른 임금·해고·노동조합 관련 제도 변화와 분쟁 예방 포인트를 다뤘다. 또한 인사관리 리스크 최소화 방안과 위기 대응 프로세스를 제시했다. 제2세션에서는 중국의 사회보험 체계 준수 감독 강화 동향, 근로시간 규제 강화와 같은 노동계약 관리 전략, 지역별 노동감독 및 행정처분 사례를 공유했다. 제3세션에서는 베트남 노동법 하위법령 개정 동향, 최저임금 인상(2026년 1월 1일 적용)에 따른 급여 체계 재검토, 노동계약·연장근로·퇴직금 등 노무관리 이슈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국가별 노동법과 제도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해외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사분쟁과 노동 위험성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나에서 발표된 자료집은 노사발전재단의 해외진출기업 노무관리 정보 포털인 K-Labor Link(www.klaborlink.or.kr) 또는 재단 누리집(www.nosa.or.kr)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